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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제2대예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원식

예천군의회사무과


1995년7월12일(수)14시00분


제2대 예천군의회개원식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호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의원선서
1. 개회사
1. 군수축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장예기)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장예기  지금부터 제2대 예천군의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 순서가 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선서하시기 바랍니다.
○의원일동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5년 7월 12일

  

예천군의회 의원

○의사계장 장예기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문한  존경하는 권상국 군수님, 그리고 각급기관 단체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을 모시고 제2대 예천군의회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자리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이 사람이 제2대 예천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개회사를 하게 된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선자치시대의 전면개막이라는 우리 지방자치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중차대한 시기에 의원 동지 여러분과 같은 배를 타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게 되었음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우리를 이곳에 보내주신 군민들앞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34년만에 민선자치시대가 열리는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목적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까?
  우리를 뽑아 주신 군민들의 뜻에 따라 오직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펴나가야함은 우리의 의무라 하겠으며, 삶의 터전인 우리 지역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가꾸어 나가야 함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군민위에 군림하는 상전으로서가 아니라 군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이 자리에 모였으며, 집행부와 대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엮어가기 위한 책임있는 동반자로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지시에 의한 해바라기식 행정관행에서 탈피하여 이제 우리지방도 지역을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져야하는 만큼 지역문제를 수동적으로 보아오던 시각을 떠나서 이제는 주인된 입장에서 모든 것을 능동적으로 책임성있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새시대의 주역으로서 중앙과의 합리적 교류를 통해서 중앙과 지방행정과의 조화와 협력을 도모하므로서 내실행정을 다져나가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선결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서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예천 건설이라는 큰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이제 서로 손을 잡고 다정한 이웃, 아껴주는 이웃이 되어 범군민적 응집력을 키워나가는데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해 마지 않는 바입니다.
  이제 우리 의회는 제2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날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거울삼아 군행정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의원모두는 군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사심을 버리고 대화와 타협으로 민주의정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민자치는 그 지역주민 수준만큼 발전한다는 말이 있는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항상 저희 의회를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지도편달 있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각급 기관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다음은 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14시15분)

○군수 권상국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제2대 예천군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주민의 두터운 신임을 얻으신 의원님 여러분과 더불어 자치예천의 힘찬 출발을 함께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제2대 의장단으로 선출되신 김문한 의장님과 김동진 부의장님의 취임을 충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뜻깊은 개원식을 함께하기 위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도의원님을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는 지방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민주주의의 원성이라는 지방자치제를 성공적으로 착근시켜야 할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고 있으며, 지방적으로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야 할 군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안고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과 저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안고 앞으로 3년간 자치예천이라는 배를 함께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공유하게되었습니다.
  지방의회는 지난 1대의 4년동안 튼튼한 의회운영기반을 다져 놓으셨기 때문에 오늘 출범하는 제2대 지방의회는 이 땅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전하게 정착시키는 성숙한 의회로 발전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저희 집행부 또한 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민위주의 진정한 봉사행정을 실천하여 군과 의회 모두 군민들에게 믿음직한 모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문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군의 자치기반은 대단히 열악합니다. 자치의 기본바탕이라 할 수 있는 재정자립도는 11.5%에 불과하며, 전형적인 농촌취락과 부존자원 부족으로 현재로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어려운 실정인 반면, 낙후된 사회간접시설의 확충과 과학영농기반을 하루빨리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풀어가는 일이 바로 의원님들과 제가 해야 할 자치의 과제라 하겠으며, 또한 군민모두의 창의와 단합된 의지가 절실히 요구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금 우리에게는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착공과 국도 4차선 확장, 민항기 증편운항 등 도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고 있고, 정부에서 경북부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집중 개발할 계획으로 있어 외부의 투자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듯이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고 외부의 자본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의 공업화를 촉진해 나가는 한편 작은 자원이라도 군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면 길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행정, 의회,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역량을 극대화하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 제2대 군의회의 개원을 알리는 우렁찬 의사봉 소리와 함께 우리군민 모두는 자치예천의 배에 돛을 올리고 화합의 삿대를 저어 희망의 항로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대형사고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불행한 일은 이 대형사고가 모두 인재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황금만능사고가 얼마나 위험하고 반사회적인 것인가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사회의 이러한 불행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가를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으며,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가는 현단계에서 지역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출발하여야 하는가를 되새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성과에만 급급하여 과정을 무시하는 실적주의 행정은 부실과 낭비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시정되어야 하며,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하는 안일한 사고는 하루빨리 추방되어야 합니다.
  설마하는 적당주의, 공동선을 깨는 이기주의, 힘을 앞세우는 비합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모두가 우리의 것이라는 공동체적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실을 착실히 다져나갈 때, 우리의 안녕은 지켜지고 지방자치는 꽃피워 질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제2대 예천군의회의 개원과 함께 군민 모두가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맑고 밝은 새예천 건설의 대열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군수를 비롯한 저희 7백여 공직자는 심기일전하여 새예천의 역사를 열어가는 진정한 자치일꾼이 될 것을 다짐드리며, 앞으로 의원님들의 많은 지도편달과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의원님들의 영광스러운 당선과 뜻깊은 개원을 축하드리며, 예천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이상으로 제2대 예천군의회 개원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2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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