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문한  금년 한해도 땀흘린 노력의 보람으로 대풍을 맞이하여 먼저 전 군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벌써 가을이 왔나 싶더니 오늘이 이 입동이고 보면 세삼 세월의 빠름을 피부로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해의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해의 군정을 설계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제38회 예천군의회 임시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동료 의원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또한 그동안 군정 마무리에 여념이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권상국 군수님과 간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인사를 드립니다.
  10월은 무척 바쁜 한달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제40회 군민체전, 제20회 예천문화제, 군민등반대회 등 각종 문화 체육행사가 많이 개최되었으며 우리 군민은 이를 훌륭하게 치러내는 저력을 보여주는 한달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9월 18일 발생한 북괴의 부장간첩침투사건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북괴의 적화야욕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일이라하겠으며, 우리의 안보의식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의 임시회 개최는 매우 뜻깊은 일이며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조와 집행부의 성실한 자세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지난 임시회에서 실행한 현장확인시에는 동료 의원 여러분의 의욕적인 자세와 집행부의 원만한 협조로 개원이래 일대 경종을 울린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보완 조치하고 향후 여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특별한 지도 감독을 당부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군정질문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심의가 주가 되겠습니다.
  대집행부에 대한 질문은 군정 전반에 걸쳐 실시하겠습니다만 그동안 추진과정이나 입안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미흡한 사항 의문시되는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의 설명과 소견을 들음으로써 군정의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는 분발을 촉구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잘된 부분에 대하여는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가지와 잎만 무성하고 줄기가 없는 즉 알맹이가 없는 질문보다는 군민이 진정 알기를 원하는 사항을 투명하게 밝히고 행정의 시행착오와 과오가 있으면 개선시킬 수 있는 핵심적이며 현실적인 질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임기웅변의 답변이 아닌 실천여부가 명확한 소신있고 책임있는 답변을 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재원의 부족으로 인하여 불가피한 인건비,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부담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산은 계수 하나 하나가 군정의 미래와 군민의 살림살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예산심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신중을 기울여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이시회에서도 의원 여러분들의 왕성한 열의와 의욕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운과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