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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예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예천군의회사무과


1994년 3월 16일(수) 14시00분 개식


제19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 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군수 인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장예기)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장예기  지금부터 제19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일어섬)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녹음방송)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수남  오늘 새해들어 의회운영의 첫장을 여는 제1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반갑고 뜻깊게 생각하며 군정에 여념이 없으신 가운데도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이경락 군수님, 그리고 김우영 부군수님을 위시한 간부공무원 여러분.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 동안 년초부터 지역별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의정활동상황을 열심히 홍보하므로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그 어느 때 보다도 확고히 심어주셨고 이번 기간동안 주민과의 진지한 간담회를 통하여 민의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의 의정활동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도 값진 성과라고 여기면서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아시다시피 이번 임시회는 올해들어 처음 열리는 회기이니만큼 우리 의회에게 주어진 막중한 과업들에 대한 시작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기에 어느 임시회보다도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올해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는 지대할뿐더러 공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이 더욱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마무리된 UR협상타결이 주는 여파가 서서히 몰려올 것이며 무한경쟁시대의 개방화 물결은 우리를 더욱 조여올 것입니다.
  이러한 난제들의 벽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일은 비단 중앙정부만의 과제는 아닐 것이며 지방차원에서도 이에 상응한 임무의 분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기에는 신년도 집행기관이 군정전반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며 군전체의 살림살이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군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의회와 집행기관은 지방자치를 이끄는 수레의 양바퀴와 같습니다.
  어느 한바퀴라도 고장이 난다면 지방자치의 수레는 더 이상 전진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땜질식의 부분적, 근시안적인 자세보다는 장기적인 안목과 거시적 차원에서 군정을 꾸려나가야 할 것이며 의회는 집행부의 시책에 대해 수동적 심의만 하지말고 좀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여 군정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힘써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주민의 의식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나가고 있으며 행정에 대한 주민의 욕구도 증폭되고 있는 한편 행정도 양적인 확대와 질적인 복합성으로 날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고 집행부에 대한 행정통제와 업무파악을 위해서 부단한 자기능력개발과 바람직한 역할정립을 이 시대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세익스피어의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시작이 모든 일의 과정과 결과에 이르기까지 원인이 되며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시작을 그만큼 중요시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의회에 있어 이번 임시회는 올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만치 우리 모두 내실있는 의회운영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면서 지방자치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닦는 한해를 만들어 나아갑시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1994. 3. 16.

  

예천군의회의장 김수남

○의사계장 장예기  다음은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14시10분)

○군수 이경락  존경하는 김수남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희망찬 새봄을 맞아 금년들어 처음 열리는 제19회 군의회 임시회에 인사를 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지난 한해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협조와 성원을 하여 주시고 나라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운데서도 지방자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의정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오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리는 바입니다.
  바야흐로 세계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하였습니다.
  7년을 끌어오던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지난 년말 타결됨에 따라 국제화, 개방화는 오늘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21세기의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국제경쟁에서 이겨나갈 것이냐는 오늘에 사는 우리 모두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의 위상을 드높이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는 폭넓은 안목에서 의회와 군정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는 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금년도 우리 군정은 문민정부 2차년도를 맞이하여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국제경쟁력 강화, 군민복지 향상에 기본 방향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입니다. 생활개혁 10대과제 실천을 위하여 먼저 공직자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일을 찾아 실천하고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며, 군민이 자율 참여토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봉사는 크게, 규제는 작게」하는 군정으로 「민원1회 방문처리제」의 정착과 「참봉사의 실천」을 통하여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생활 구석구석을 찾아 대화를 통하여 주민숙원을 해결하고, 지역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UR에 대응한 경쟁력있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농촌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에서는 「농어촌 특별세」를 신설하고 우리 군도 ‘98년까지 5년간 4,218억원을 투자하는 농촌발전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97년까지 쌀생산비를 30% 절감하기 위한 농촌구조개선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적지적작목을 개발하고, 수입육과 경쟁하는 「예천한우」고급육 생산단지를 조성하면서, 도라지넥타와 과일농축액 등, 군내 5개공장의 농산물 가공생산과 수출을 촉진하고 판로를 확보하여 농산물 제값받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서울 농산물 상설 직판장 개설른 얼마전 농협지부장님과 군관계관이 현지를 다녀와 대상지를 선정중에 있으며, 영농의 과학화를 위한 지역농업개발센터 설치도 박차를 가하여, 전환기 농촌 생활 개쳑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의 활력회복입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11억원을 지원하고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공장유치 활동을 추진하면서 시장경기 활성화를 위한 남본시장통로 175m를 확장하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는 지역산품을 사주는 애향심과 지역개발사업에 군민의 지나친 이기주의를 버리고 동참할 수 있는 공동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만 되겠습니다.
  넷째 군민복지 증진과 환경보전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웃사랑 운동과 경노효친의 미덕을 살리고 「국토 대청결 운동」을 범군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면서 내성천, 낙동강 수질보전에 앞장서 우리 고장 자연환경과 깨끗한 수질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활기찬 지역개발의 촉진입니다.
  금년에 지방도와 군도 7개노선 13.5㎞를 확장포장하여 포장율을 87%로 높이고, 농촌도로 9개 노선 9.9㎞를 확장포장하겠습니다.
  농촌정주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정주, 오지개발사업 등에 69억원을 투자하며, 지보 상수도를 신설하고 건강한 국토가꾸기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계지역 휴게공원조성사업에도 6억원을 들여 년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금년도 계획된 지역발전 사업이 설계과정에서부터 가공, 감독, 준공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향토문화와 체육진흥입니다. 문화회관 본관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문화재보수와 통명농요 전수관을 건립하겠습니다.
  군민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공설운동장 정비사업도 계속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다가올 지방화시대를 앞두고 자치역량을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군정에 민간기업체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공직자 해외연수를 통하여 자기개발도 넓히는 한편 군민의 선진의식 배양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금년도 시책들이 하나하나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군수를 비롯한 산하 전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로 군정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 있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모쪼록 금번 회기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군의회의 무궁한 번영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 3. 16.

  

예천군수 이경락

○의사계장 장예기  이상으로 제19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1차 본회의는 2시 30분부터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4시17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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