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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예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예천군의회사무과


1994년 11월 5일(토) 10시00분 개식


제2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 식순
Ⅰ. 개식
Ⅰ. 국기에 대한 경례
Ⅰ.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Ⅰ. 개회사
Ⅰ. 군수 인사
Ⅰ.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장예기)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장예기  지금부터 제23회 예천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일어섬)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녹음방송)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수남  가을이 왔는가 했더니 어느새 내일모래가 입동이고 보면 새삼 세월의 빠름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올해는 다섯차례에 걸쳐 임시회를 가졌지만 이번 회기는 올해로는 마지막으로 열리는 임시회라 생각할 때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매사에 바쁘실텐데도 불구하시고 지역주민의 생생한 생활현장에서 밤낮없이 열과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랜만에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같이하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해야하는 시기를 맞아 군정수행에 바쁘신 중에도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김우영 부군수님, 그리고 실과소장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들어서 뉴스를 접하기가 겁이날 정도로 안전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성수대교 붕괴사고라든지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는 무사안일이 빚어낸 어처구니없는 인재사고임에 틀림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너무많은 분야에서 내실을 다지지 못한 우리모두의 책임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이번사고를 거울삼아 이시대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국가차원에서 정비와 쇄신을 가속화해 나가야 하겠지만, 이러한 안전사고는 우리지역이라고 예외일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예방행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제까지 취해왔던 행정추진 방식이나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선 행정추진에 있어 탁상행정보다는 현장행정으로, 백번의 지시보다는 한번이라도 확인하는 실천행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주가 되겠습니다.
  대 집행부에 대한 질문은 군정전반에 걸쳐 미흡하거나 의문시되는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의 설명과 소견을 들음으로써 군정의 미진한 부분을 촉구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지만 무성하고 줄기가 없는 질문보다는 군민이 진정 알기를 원하는 사항을 투명하게 밝히고, 행정의 과오가 있으면 따져 개선시킬 수 있는 핵심적이며, 현실성 있는 질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답변과 실천을 같이할 수 있는 소신있고 책임있는 답변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금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상, 하리 수해복구사업비를 위시해서 특별교부세 재원의 소규모 숙원사업의 계상, 그리고 불가피한 국도비 보조금의 정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산은 계수 하나하나가 군정의 미래와 군민의 살림살이가 달려 있는 만큼 예산안 심의에 각별한 관심으로 신중을 기울여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에도 의원 여러분의 왕성한 열의와 정열로 그야말로 군민을 위한 의회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995년 11월 5일

  

예천군의회의장 김 수 남

(10시07분)

○의사계장 장예기  다음은 부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부군수 김우영  존경하는 김수남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에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군정주요안건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제2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엽기적인 살인사건과 세금관련 공무원비리, 교량붕괴등 대형사고로 큰 충격과 함께 이대로는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지역안정을 기하기 위하여는 모두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웃을 살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으며, 특히 공직자를 비롯한 건설관계인들은 이러한 대형사고를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부실공사는 물론 관리소홀로 인한 인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일대각성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군은 금년도에 호명면 오천교를 비롯한 노후위험 교량에 대하여 통행제한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총 8억원의 사업비로 도와 군이 신설 또는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타 위험지구에 대해서도 정기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한건이라도 인재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취약분야에 대한 직무감찰도 더욱 강화하여 공직자들의 비리발생 소지를 사전차단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도 세심하신 관찰로 군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여 안정된 지역사회를 꾸려갈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금년도 군정은 년초계획에 큰 차질없이 대체적으로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에 설치하려던 농산물 직판장 설치사업이 도의 목등 제2직판장 설치계획에 따라 설치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참여를 신청하였으나, 지난 5월 잠원동에 설치한 우리농산물직판장에 한우고기 전문점을 우리군이 배정받는 관계로 추가배정이 어렵게 되어 금번 추경에 사업비를 전액 삭감하였으며, 문화회관진입로 확장사업이 편입토지 및 건물에 대한 감정가와 요구액과의 폭이 너무커서 협의매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부득이한 경우 수용매수를 검토중이나 계속 설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군민들로부터 금년도 군정이 전반적으로 활기차게 추진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도편달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수남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번 회기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60억원, 특별회계 28억원을 합한 88억원 규모로 수해복구 및 한해대책에 따른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니, 검토하시어 원안대로 승인해 주시면 조속히 착공하여 의원님들과 군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군정에 대한 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소관실과소장을 통하여 성실하고 책임성 있는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획된 일정속에 여러 의안을 처리하시자면 어려움이 많으시겠습니다마는 집행기관의 생각이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바로잡아 주시면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환절기에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건강과 예천군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이상으로 제2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차 본회의는 10시25분부터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0시13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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