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문한  동료의원 여러분!
  자주 뵙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좋지 않은 일로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부득이 회의 주재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만,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아시고 계시다시피 김수남 의장께서 일신상의 이유로 갑자기 의장직의 사의를 표명하셨기 때문에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 임시회가 소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대의회 임기만료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러한 불미스런 일이 우리 앞에 일어난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만, 이러한 석연찮은 마음이 어디 저뿐이겠습니까?
  동료의원 여러분의 심정도 저와 동감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러한 때일수록 의연한 모습으로 우리 모두의 지혜를 한데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리라고 봅니다.
  정기회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정기회 때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