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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예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예천군의회사무과


1995년1월25일(수)14시33분 개식


제26회 예천군의회임시회개회식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호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군수인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장예기)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장예기  지금부터 제26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일어섬)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녹음방송)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문한  희망의 을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오늘 금년들어 의회 첫장을 여는 제26회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두갈래의 큰 물결이 우리앞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세계화의 물결은 W.T.O체제의 출범으로 그리고 지방화의 물결은 닥아올 4대 지방선거로 더욱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두가지의 거대한 물결을 슬기롭게 넘기위해서는 세계화의 도전에 용감하게 응전해야 하겠으며, 지방화의 기회를 지혜롭게 활용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세계화의 높은 파고를 넘는데는 각종 법령이나 제도의 개혁으로 규제를 완하하여 경제주체로 하여금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토록 함으로서 대외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무엇보다 세계화에 대한 우리의 안목과 의식의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지역에만 고착된 좁은 시야나 고정관념에 얽매인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세계화를 향한 의식의 개혁으로 신사고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한편 지방화의 물결을 타는데는 새로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화시대에는 지역의 문제를 중앙정부가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서 해결해야 하며 지역개발과 재정확충도 스스로 도모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다스리고 잘되건 못되건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새로운 자세를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세계는 지구촌화로 국경없는 무한경쟁만이 존재하게 되고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방의 고유문화나 특산물을 집중개발하여 세계시장에 적극 뛰어들 수 있는 자치역량을 키워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화, 지방화의 원년을 맞아서 우리모두 주인의식과 신사고를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발한 착상과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소신있게 추진해 나가는데 군정의 초점을 맞추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은 초대의회 4년의 임기를 마감하는 해인만큼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총결산하고 마무리하여 차기의회에 튼튼한 바톤을 넘겨줌으로써 완전한 지방자치실현에 선도자적 위치를 구축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차기의회에 귀감이 될만한 값진 선례를 많이 남길 수 있도록 의회운영의 능률성과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올해도 우리 의회에 주어진 책무는 막중합니다.
  지혜로운 슬기와 노력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을해년을 축복의 한해로 만들어 갑시다.
  끝으로 새해 벽두에 군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이경락 군수님, 그리고 김학문 부군수님을 위시한 실과소장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개회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다음은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14시08분)

○군수 이경락  존경하는 김문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신년설계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 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제26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을해년 새해에도 의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군은 지난해 의원님들께서 승인해 주신 총 664억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등 금년도 계획된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건의사항은 3월초에 모두 발주할 수 있도록 현지조사의 설계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6천6백여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새해 영농설계 교육을 실시하고 866㏊의 경지정리사업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시한내 마무리하기 위하여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행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었던 쓰레기 종량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으로 규격봉투사용률이 98%에 이르고 배출량이 60%정도 감소되는 등 좋은 성과가 나타나 정착단계에 있습니다.
  당면사항으로는 의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오랜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군에도 식수애로지역이 발생하고 있으며, 더욱이 봄까지 많은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기상전망이 예고되고 있어 못자리 설치 등 본격적인 영농기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는 식수애로 지역은 보문면 6개마을, 개포면 2개마을, 지보면 4개마을 등 14개 자연부락으로 현재 소방차 이용급수, 간이상수도 제한급수 등의 긴급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가뭄이 더욱 심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예비비를 사용 지구별로 소형관정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습니다.
  또한 영농기에 대비한 저수지 및 논물가두기 등 3대 절수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만 장기간의 가뭄으로 지표수량이 적어 근본적인 대책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원님 여러분!
  금년도는 우리나라가 세계화, 지방화의 새 지평을 여는 매우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입니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한 지구촌은 모든 나라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것이며, 지방의 세계화는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개척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가장 지방적인 것을 찾아 세계화 하는 일, 제도를 바꾸고 국제간 교류의 폭을 넓혀가며,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세계속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가야 함과 아울러 무엇보다도 의식수준을 세계화 하는 일이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얼마전 일본 관서지방의 대지진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과 혼란을 겪으면서도 공동체 질서를 잘 지켜가는 높은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시민정신이야말로 우리가 세계화로 가기 위하여 본받고 실천해야 할 가장 큰 교훈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심의하실 군의 행정기구설치및정원에관한조례안은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종전 규칙으로 규정되었던 내용을 일부 조례로 승격시켜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치단체 스스로 합리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가도록 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회관 운영에 필요한 조례등도 함께 부의하였습니다.
  검토하시어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아무쪼록 금년 한해도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가는 보람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이상으로 제26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차 본회의는 2시 30분부터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4시14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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