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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예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예천군의회사무과


일  시  1992년2월24일(월)14시00분개식


제7회 예천군의회(임시회)개회 식순
I. 개식
I. 국기에 대한 경례
I. 호굴순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I. 개회사
I. 군수인사
I. 개식

(사회: 의사계장 윤호인)


(14시 00분 개식)

○의사계장 윤호신  지금부터 제7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일어섬)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녹음방송)
  바로
  다음은 호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곡)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지환  존경하는 이상화 군수님을 비롯한 한영주 부군수님과 실과소장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
  개원의 부푼 꿈을 안고 맞이했던 91년 한해를 아쉬움속에 보내고 이제 희망과 보람을 가지고 벅찬 한해를 출발하기 위하여 오늘 다함께 자리를 같이 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개원이래 5회의 임시회와 1회의 정기회를 통하여 59일간의 회기를 보내면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을 걱정하고 집행기관이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군정을 추진하는데 열심히 뒷받침을 해주셨고, 집행기관의 간부 여러분께서는 우리 의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군정에 반영하여 알찬 군정을 수행하여 지난해에는 정부시책사업중 8개 분야에 대하여 도내 최우수군이 되었음은 물론 7개 분야에 대하여는 우수군이 되었으며 3개 분야에 대하여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도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군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사업추진에 불철주야 고생하신 군수님이하 간부 여러분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3월 2일까지 8일간의 회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회기중에는 군정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해당 실과소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음은 물론 보고 내용중 질문사항에 대하여는 질문등을 통하여 타당성 여부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파악하여 그동안 수렴한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군정에 반영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군이 제출한 7건의 조례 개정안은 물론 우리 의회의 상징인 의회기 및 의원 배지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야 하는 등 많은 안건들을 차질없이 처리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한해동안 예산안의 조사를 물론 각종사업 추진상황의 현지확인 군정추진사항의 보고청취 및 질문, 불합리한 조례의 제정 및 개정, 군정감사등을 통하여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토록 하므로서 지금까지 중앙의 획일적인 예속행정에서 벗어나 지역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가 풀어가는 명실상부한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어놓는데 열심히 노력해 오셨습니다.
  올해에도 항상 지역개발과 다수주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공인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심으로서 주민의 대변자로서 소임과 역할을 다하고 지방자치의 풀뿌리가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중지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한편 국가적 사업인 총선, 대통령선거등을 공명선거로 치루도록 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해 주셔야 함은 물론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남북통일, 위기를 맞고 있는 경제난의 타개, 선거기에 예상되는 사회기강의 해이등 국가적 어려움에도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변절기 건강에 유의하셔서 본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 개원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년 2월 24일

  

예천군의회의장 김지환

○의사계장 윤호인  다음은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이상화  평소 존경하는 김지환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 새해 새봄과 더불어 금년도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제7회 임시회를 개원하게됨을 진심으로 경하드리며 의원님들의 새해 소망이 뜻하신대로 성취되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우리 역사의 한 장으로 기록될 진정한 지방자치제의 기틀을 세운 참으로 뜻깊은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인류 역사는 국가라는 집단이 형성되면서 정치라는 도구를 만들어 질서를 유지해 왔고, 그 구성원인 주민의 보다 질높은 삶을 추구하고자 서로 다른 체제와 이념을 연구발전 시키면서 오늘의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라는 두 개의 틀을 창출하였습니다.
  항산이 없으면은 항심도 없다는 가르침처럼 작금의 사회주의는 생산의 비능률성으로 그 구성원 스스로에 의해 무너지기 시작하였으며 사유재산제도와 시장경제 원리를 축으로 하는 자유 민주주의의 틀로 귀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민주주의는 생활의 양적향상과 더불어 구성원 개개인의 의사 반영이라는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데 이정표가 세워지고 있으며 그 이정표를 향한 출발점이 바로 지방자치제도라고 볼 때 우리는 지난 원년의 싹틔움을 지나 성장 단계에 접어든 이 제도가 하루빨리 튼튼한 뿌리를 내려 정착될 수 있도록 기름진 밑거름을 뿌려나가야 할 것이며,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이 나무를 가꾸어 나가는 역할을 자임하였다고 볼 때에 그 책임 또한 무겁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해에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군정 각 분야에 걸쳐 알찬 마무리와 성과를 거양하였다고 생각하고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지난 정기회때 의원님들이 의결하여 주신 4백5십2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계획된 사업을 한치의 차질도 없이 추진하여 의원님들과 8만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군수를 비롯한 7백여 공직자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나가겠으며, 구체적인 업무계획은 실과소장으로 하여금 상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넓으신 안목으로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랍니다.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오늘날 이기주의와 물질만능 사고 팽배로 전통적 윤리가치가 무시되고 자유와 민주라는 허울속에 그에 따르는 책임과 업무를 도외시한체 타락과 방종의 길로 치닫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진자는 옆을 돌아보지 않고 과시와 향락의 과소비라는 전염병을 퍼뜨리고 있으며 못가진자는 모두가 남의 탓으로 원망의 소리가 드높습니다.
  청소년이 병들어가고 사회질서가 존중되지 않는 사회, 서로가 반목하여 비판만 있는 사회는 가진자나 못가진자도 모두가 다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인보협동의 인정어린 사회를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지역주민의 대표이신 의원님들께서 지름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금년에 있는 양대 선거 공명성 확보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길을 다져 나가야 할 소중한 한해를 맞이하여 모두가 문화 깃발아래 뜻과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 제2의 경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법질서와 도덕성을 회복하여 내일의 영광된 조국 밝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다함께 힘써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제7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원을 맞이하여 지난해에 보여주신 아낌 없는 정열과 성원으로 금년에도 저희 군정이 더한층 발전될 수 있도록 채찍질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의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년 2월 24일
  예천군수 이상화
○의사계장 윤호인  이상으로 제7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4시 15분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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