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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삿속으로 전락한 '예천세계활축제 2019' 비난 봇물
작성자 권○○ 작성일 2019-10-20 조회수 748
활체험부스 10여 곳 모두 유료 
국궁 등 진짜 활 사용  위험천만  
체험 도우미 40명 중 4명만 전문가 
하천 건너던 관광객 넘어지면서 
눈 찢어지고 얼굴·다리 타박상 
8억 혈세 들인 축제  관리허술  
안전불감증 만연한 행정  빈축 

예천세계활축제 2019가 활로 하나되는 세계란 주제로 지난 18~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예천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장 무료체험을 즐길수 있는 공간과 부스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유료체험부스로 만들어져 있어 이곳을 찾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유료체험부스중 활쏘기체험장은 국궁, 리커브, 부탄활 등으로 가짜활이 아닌 진짜 활을 사용하고 있어 총기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체험객들의 안전을 위해 투입된 도우미 40여명 중 4명만 전문가들이고 나머지 36명은 일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안전사고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줬다.



 축제 예산은 3일간 8억원의 군민 혈세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활체험 부스장 10여곳 모두가 유료체험장으로 운영돼 실제 군민을 위한 무료체험장 보다는 군이 돈벌이에만 정신을 팔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활쏘기체험 입장권을 발매하는 기관이 예천군이 아닌 외부업체가 직원을 고용해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유료체험으로 발생한 입장권 수입 중 상당금액이 위탁업체직원들 인건비와 위탁 수수료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제장 곳곳의 체험장과 무대 등에는 전기선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고 축제장이 하천가에 위치해 있는데도 안전요원은 턱없이 부족해 자칫 어린이들이 물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예천군은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이를 뒷받침 하듯 본지 기자의 취재 도중 하천을 건너던 관광객 A씨(대구, 73)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눈위 부분 약 3cm 가량이 찢어지고 얼굴, 팔, 다리 등 심한 타박상을 입어 구급대원이 출동,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해 실제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을 증명해 줬다.



 또 세계 전통활쏘기 대회장은 안전망 시설이 전혀 돼 있지 않고 주변이 트여있어 주변에서 놀고 있는 관광객과의 거리가 4~5m 밖에 안돼 가족과 아이들에게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될 수도 있어 축제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어린 아들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이모(36·여·대구)씨는 "이렇게 큰 축제장에 전부 돈을 내고 체험하는 곳만 만들어져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활무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며 "두번다시 찾고싶지 않은 축제로 기억될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관광객 A씨의 일행들은 "강변에서 하는 축제장 안전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 어떡하냐"며 "만약 안전요원이 충분히 있고 주변 안전사고 대비 관리 시설들이 구비가 돼 있었다면 이런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 아니냐"며 축제 관계자들을 원망했다.


경상투데이  권정민 기자jungmini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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